다이어트는 어떻게 해야 될까?

 

단순히 살을 빼려고 다이어트를 하는건 아닙니다.

멋진 몸이 되고 싶고, 고운 피부, 건강한 정신을 갖고 싶기 때문에

다이어트를 2년간 진행 하고 있습니다.

 

다이어트라고 하기보다는 편식이라고 하는게 더 맞을 것 같습니다.

닭가슴살샐러드, 고구마, 방울토마토만 억지로 먹는것이 아니라

제 생활 패턴에 맞게, 지속 가능한 습관이 되도록 먹는게 목표이고

제가 관리하는 회원들에게도 그렇게 지도하고 관리합니다.

 

아침은 무난한 과일, 고구마를 먹는게 가장 쉬우며,

점심은 저의 최고로 사랑하는 메뉴인 한식뷔페를 90%이용합니다.

(돈가스, 만두, 떡, 잡채, 미트볼 같은 인스턴트 반찬은 점차 줄여서 지금은 감흥이 없습니다.)

 

가끔 다른게 땡길 땐 스트레스 없이 먹어버립니다.

4~5시 오후 오픈 전엔 과일,견과,계란 같은 무난한 저녁전 간식을

먹는 습관을 2년째 기르고 있습니다.

 

 

처음부터 편식(다이어트)가 쉬웠던건 결코 아닙니다.

 

 

저의 2년전 얘기를 하자면 서울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며

아침은 달콤한 시리얼, 점심은 바로 앞 한식집, 바로 앞 자장면집, 간식은 과자, 단음료, 빵등 가리지 않고 먹었으며

저녁5시엔 다시 한번 중국집에서 짜장면 또는 볶음밥이나, 돈가스를 항상 먹고, 야식으로는 주 3회 치킨&콜라를

먹었습니다.

 

제 기억으론 그 당시 체중은 73~75kg, 복부는 34in가 넘었을 겁니다. 시간도 없고 트레이너임에도 불구하고 운동할

의지가 더 없었습니다, 먹고 자기 바빴습니다.

 

 

정신 차리고 트레이너로써의 기본적인 몸을 갖추고자 싶어 운동을 다시 시작 하였고, 회원들과 같은 닭가슴살 샐러드, 방울토마토, 견과류 몇개 바나나 몇개 먹기 같은 다이어트를 실시 하였고, 결과는 2~3일도 안되서 포기하고 다시 치킨과 일반식을 먹으며 포기했습니다.

 

실패했던 이유는 주변환경, 식습관을 개선하려 하지 않고 무작정 먹는 것만 바꾸려

했기 때문에 그 과정이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로 다가 왔기 때문입니다.

다이어트는 의지가 아닌 주변환경개선과 식습관의 변화와 약간의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날씬해 질 수 있습니다.

내가 살찐 환경은 아침마다 정성스레 빵에 쨈을 발라주시는 어머님, 점심마다 중화요리를 좋아하시는 부장님, 달콤한 커피를 사다주시는 대리님,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조르는 동료, 술먹자고 연락하는 친구입니다. 이러한 주변 환경이 당신을 살찌게 만든 것 입니다.

내 의지만으로는 바꿀 수 없는 내 몸인 것이죠.

그럼 어떻게 해야 될 지 다음 주변환경개선하기 포스팅에서 이어 가겠습니다.

 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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